송영길, 이낙연 지지자 비유 '일베 발언' 사과… "저도 극단적 행태 지양"

입력 2021-10-15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선불복을 주장한 이낙연 전 대표 일부 지지자를 ‘일베’(극우 성향 커뮤니티)에 비유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송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극단적 행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비유와 표현이 있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상처 받으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 자신도, 극단적 행태를 지양하고 상처내지 않고 하나가 될 수 있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저부터도 솔선수범하겠다”고 피력했다.

송 대표는 “경선을 치르다보면 상처가 남는다. 특히 자신이 지지한 후보가 안 됐을 때 상처가 더 크다. 그 마음을 더 헤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저희가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고 나서 눈물로 보냈던 세월을 생각하며 하나로 모아갔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그런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무효표 논란’ 처리를 두고 자신을 비판한 이 전 대표 측의 일부 지지자들을 겨냥해 “거의 일베 수준으로 공격했다”고 언급해 논란이 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2,976,000
    • -4.72%
    • 이더리움
    • 3,034,000
    • -6.07%
    • 비트코인 캐시
    • 405,000
    • -2.6%
    • 리플
    • 704
    • -5.12%
    • 솔라나
    • 170,600
    • -2.9%
    • 에이다
    • 426
    • -2.96%
    • 이오스
    • 616
    • -2.38%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19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3.85%
    • 체인링크
    • 12,980
    • -4.63%
    • 샌드박스
    • 320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