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포스코, 3분기 영업익 3조1100억 원…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1-10-13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별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인 2조3000억 원 달성

포스코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 반등으로 철강 판매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철강 수요가 견조한 만큼 포스코의 상승세는 4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11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364.18% 증가했다. 매출은 44.53% 늘어난 20조6100억 원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2조3000억 원을 기록,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71.88% 증가한 11조3100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가 신기록을 달성한 이유는 전방 사업 회복으로 철강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조선사들은 선박 수주량 증가로 후판 구매량을 늘리고 있다.

철강재 가격은 자연스레 상승했다.

포스코는 하반기부터 현대중공업그룹 등 조선사에 후판을 톤당 110만 원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보다 약 30만 원 올랐다.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도 포스코 실적에 이바지했다. 중국은 최근 환경 규제 여파로 철강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감산에 따른 중국산 철강 수입량 감소로 우리나라 철강 시장에 수급 불균형이 발생한 것이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중국의 조강(쇳물) 생산량은 8320만 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다.

포스코의 상승세는 올해 4분기에도 이어진다고 증권업계는 예상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4647억 원이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7조1700억 원)보다 높다.

한편, 포스코는 25일 3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30,000
    • -2.68%
    • 이더리움
    • 4,242,000
    • -5.25%
    • 비트코인 캐시
    • 459,200
    • -6.48%
    • 리플
    • 605
    • -3.97%
    • 솔라나
    • 191,700
    • -0.31%
    • 에이다
    • 499
    • -8.44%
    • 이오스
    • 681
    • -8.34%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8.39%
    • 체인링크
    • 17,540
    • -5.85%
    • 샌드박스
    • 396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