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시동 거는 안철수, 야권 대선판 흔들 수 있을까

입력 2021-10-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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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보, 사실상 대권 노려…전문가 "영향력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경기 성남 대장동 일대를 방문해 원주민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경기 성남 대장동 일대를 방문해 원주민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내 대선 기획단 발족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했다. 안 대표는 제3지대에서 중도층 표심을 끌어올 전망이라 국민의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안 대표의 영향력이 예전처럼 크진 않아도 대권 가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5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대선 기획단) 출범, 발족은 이미 했는데 거기 안에 있는 구성원들과 분야별로 조직을 꾸려야 하는 부분을 아마 목요일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조직을 구성해야 하는 특성상 기획단장으로는 최연숙 사무총장이 유력하다.

앞서 안 대표는 여러 차례 대선 기획단 출범 후 본인의 대선 출마 선언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한 만큼 본격적인 대권 행보가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 대표의 모습을 봐도 MZ세대 기자단을 초대해 대권을 논하는 등 사실상 대권 행보를 하고 있다.

안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도층 표심 확보가 중요한 국민의힘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안 대표는 대선은 물론 서울시장 선거 등에서 대안을 요구하는 중도층을 노리며 꽤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안 대표가 야권 대선 가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파괴력은 별로 없어도 대선은 1~2% 싸움이라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영향력이 있다"며 "1~2%라도 실질적으로 막판에 가면 사방에서 러브콜이 갈 것"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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