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외곽지역이 주도

입력 2021-10-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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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10곳. (자료제공=부동산114)
▲올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10곳. (자료제공=부동산114)

추석 명절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외곽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라 추석 전주(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4%, 0.12%씩 올랐다.

서울은 강북, 구로, 강서 등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매도자 우위 시장이 이어졌다. 지역별로 강북(0.28%)의 오름세가 가장 가팔랐고, △구로(0.26%) △강동(0.22%) △강서(0.22%) △서대문(0.20%) △용산(0.18%) △관악(0.17%) △도봉(0.16%) △강남(0.14%) △노원(0.14%) 순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번동 주공1단지, 미아동 삼각산아이원, SK북한산시티, 경남아너스빌 등 대단지를 중심으로 250만~1000만 원가량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0.10% 올랐다. 저평가 인식이 강했던 지역과 3기 신도시 등의 공공택지 개발지 주변 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군포(0.21%)의 오름세가 가장 거셌고, △수원(0.15%) △시흥(0.15%) △의정부(0.15%) △인천(0.12%) 순으로 올랐다. 군포는 당정동 청천마을성원상떼빌,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산본2차e편한세상, 가야5단지주공1차 등이 250만~1000만 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20%) △광교(0.11%) △분당(0.09%) 등의 강세에 0.0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올랐다.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가을 이사 수요까지 유입되고 있다. 지역별로 △구로(0.24%) △강동(0.20%) △강북(0.20%) △광진(0.20%) △노원(0.18%) △용산(0.18%) 등이 크게 올랐다. 구로에선 천왕동 천왕연지타운1단지, 개봉동 영화, 개봉아이파크, 구로동 구일우성, 주공2차 등의 단지가 500만~3000만 원가량 뛰었다.

경기ㆍ인천이 0.06%, 신도시는 0.05% 상승했다. 시흥(0.18%)의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이어 △의정부(0.12%) △구리(0.10%) △고양(0.09%) △군포(0.09%) △부천(0.08%) △화성(0.0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 중에선 △분당(0.09%) △중동(0.09%) △일산(0.08%) 등이 많이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전세난, 대선 이슈 등으로 수요초과 현상이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이 매도자 우위 시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가을 이사철 수요 유입으로 현재의 상승 기조가 쉽게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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