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이익 확정 매도·미국 증시 약세에 하락…WTI 0.21%↓

입력 2021-09-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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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이익 확정 매도세와 미국 증시 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6달러(0.21%) 내린 배럴당 75.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 선물 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44달러(0.55%) 내린 배럴당 79.0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익 확정 매도세 유입과 미국 주식의 하락에 따라 같은 위험 자산으로 평가되는 원유에 매도세가 파급되면서 하락했다. 그동안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에 따른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나 미국의 수급 압박 관측을 통해 원유 선물을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었다. 이날은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가 3년 만의 최고가인 80달러대에 진입했다가 이익확정 매도세에 밀려났다.

아울러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이날 다우지수 하락 폭이 한때 61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유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는 이날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6%까지 급등했고, 30년물 국채금리도 2.10%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같은 위험자산인 유가에 대한 투자심리도 악영향을 받았다.

다만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는 유가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지난달 하순부터 허리케인 영향으로 미국 남부 멕시코만 석유 시설의 조업이 일부 정체되고 있다. 주요 산유국이 협조 감산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지만, 일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설비투자를 축소하면서 증산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공급부족을 예상하는 매수세가 유가를 뒷받침했다.

국제 금값은 이날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4.5달러(0.8%) 하락한 온스당1737.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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