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긴급 최고위 소집

입력 2021-09-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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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5시 열려…징계 여부·수위 등 논의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등 50억 원을 받은 사안과 관련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6일 오후 5시 긴급 최고위를 열고, 곽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곽 의원 아들 사안이 워낙 중대하다보니 최고위가 열리는 것인데, 내부적으론 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현재 방미 중인 이준석 대표를 제외한 김기현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등 최고위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역시 당 지도부에 "빠른 결론을 내야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곽 의원 관련, 당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컷뉴스는 이날 "대학에서 산업디자인, 대학원에서 도시·부동산 개발을 전공한 곽 의원 아들이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퇴사하기 전까지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일하다 지난 3월 퇴사,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화천대유 측은 "합법적 절차를 통해 지급한 퇴직금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 의원은 "아들한테 '성과급으로 (회사에서) 돈을 받은 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라며 정확한 경위는 모른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커지자 곽 의원 아들은 이날 직접 입장문을 통해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 일 뿐이었다. 대장동 사건의 본질이 수천억 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설계의 문제 입니까, 그 속에서 열심히 일한 한 개인의 문제 입니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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