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오타이주 전 회장, 205억 원 뇌물수수로 무기징역

입력 2021-09-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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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서 전 재산 몰수와 무기징역 선고
1994년부터 2018년까지 유통업자들 뇌물 받아

▲위안런궈 전 마오타이주 회장이 2012년 4월 2일 하이난성 보아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보아오/신화뉴시스
▲위안런궈 전 마오타이주 회장이 2012년 4월 2일 하이난성 보아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보아오/신화뉴시스
중국 주류 기업 마오타이주의 위안런궈 전 회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이저우 구이양시 중급 인민법원은 위안 전 회장의 1심 공판에서 전 재산 몰수와 함께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위안 전 회장이 1994년부터 2018년 사이 마오타이주 거래 과정에서 유통업자들로부터 1억1290만 위안(약 205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64세의 위안 전 회장은 18년간의 경영을 끝으로 2018년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2019년에는 자금을 통해 정치권에 힘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기율검사위원회로부터 공직과 당적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위안 전 회장의 구속은 당시 경영진에 대한 당국의 광범위한 반부패 단속을 촉발했다”며 “이후 마오타이주는 3년간 3명의 대표가 임명되는 등 빈번한 자리 교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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