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 김종민, 대장동 의혹에 "특검·국조는 반대"

입력 2021-09-22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2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2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2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 대장지구 의혹을 겨냥하면서도 야당의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 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은 이날 캠프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사를 향해 "대장동 사업 전체에 대해 '내가 책임진다. 문제나 하자가 없다'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여러 의혹을 언론이 제기하고 내부 직원들의 문제 제기도 이어진다"며 "(이 지사) 본인 결백은 열심히 주장하되, 대장동 사업 전체를 비호하거나 연대 책임지는 대응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가 대장동 사업에 관련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건 좋지만, 개발업체와 담당 공무원이 부적절한 관계라거나 뭔가 의혹이 나올 수도 있고 아무것도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장동 문제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때 보지 않았냐"며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른다. 놔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야당의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엔 "이 지사가 관계돼있다는 예단을 갖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중단해야 한다"며 "이 지사가 관련된 게 아니라면 특검과 국조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고발이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경찰 등에서 오랫동안 수사를 해왔으니 이를 지켜보면 된다"고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00,000
    • -2.88%
    • 이더리움
    • 4,262,000
    • -4.8%
    • 비트코인 캐시
    • 466,600
    • -5.22%
    • 리플
    • 607
    • -4.11%
    • 솔라나
    • 192,100
    • -0.21%
    • 에이다
    • 501
    • -7.73%
    • 이오스
    • 689
    • -6.77%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7.14%
    • 체인링크
    • 17,500
    • -6.47%
    • 샌드박스
    • 401
    • -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