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0만 톤 규모 합성가스 생산 시작

입력 2021-09-15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탄소 포집ㆍ저장 기술 도입…탄소 10만 톤 감소 효과

▲한화솔루션 합성가스 공정 개념도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합성가스 공정 개념도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1700억 원을 투자한 20만 톤(t) 규모의 합성가스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합성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개질(reforming)해 만드는 수소(H2)와 일산화탄소(CO)의 혼합 기체다. 폴리우레탄 소재인 TDI 등 한화솔루션의 주요 제품 제조에 쓰인다.

한화솔루션은 합성가스의 자체 생산ㆍ공급으로 연간 230억 원에 달하는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신규 합성가스 생산은 여수 산단 기업들의 원활한 원료 수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신규 합성가스 시설에 이산화탄소(CO2)를 반복 재사용하는 탄소 포집ㆍ저장 기술을 도입했다.

합성가스 생산 공정은 가스의 분리와 정제를 위해 높은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CCU 기술을 활용하면 연간 약 3600만 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분량인 10만 톤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

장상무 한화솔루션 환경안전실장은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재사용뿐만 아니라 2024년까지 공정 내 가스의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이산화탄소도 모두 포집하는 ‘탄소제로’의 친환경 공정 구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43,000
    • -0.79%
    • 이더리움
    • 3,290,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428,800
    • -1.65%
    • 리플
    • 784
    • -3.33%
    • 솔라나
    • 197,200
    • -1.2%
    • 에이다
    • 472
    • -3.67%
    • 이오스
    • 643
    • -2.58%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1.92%
    • 체인링크
    • 14,660
    • -3.99%
    • 샌드박스
    • 335
    • -3.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