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책서민금융 유연한 지원 필요"

입력 2021-09-14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금융환경을 고려해 정책서민금융을 유연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

고승범<사진> 금융위원장은 14일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 이용자와의 간담회에 이같이 말했다. 정책 서민금융은 금융과 복지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어 상반된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이다.

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고금리가 인하되고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저신용·저소득자에게 충분한 자금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에서 서민·취약계층이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햇살론15와 햇살론카드 등 서민금융상품 추가 출시 등 정책서민금융 공급계획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과 자산 형성이 힘든 청년층을 더 섬세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무상환이 어려운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에 개선할 점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취약계층의 삶을 파괴하는 민생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 위원장은 "5000만 국민들을 사기피해자로 만들 수 있는 심각한 민생침해 범죄인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는 제도보완뿐 아니라 경찰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척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청년층이 부은 적금의 이자에 장려금을 더해주는 '청년희망적금'을 출시하기 위해 관련 예산의 국회 통과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31,000
    • -2.53%
    • 이더리움
    • 4,247,000
    • -5.12%
    • 비트코인 캐시
    • 461,500
    • -6.01%
    • 리플
    • 605
    • -3.97%
    • 솔라나
    • 192,000
    • -0.21%
    • 에이다
    • 500
    • -8.26%
    • 이오스
    • 682
    • -8.33%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8.03%
    • 체인링크
    • 17,580
    • -5.69%
    • 샌드박스
    • 397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