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공개 저격…"이미 괴물이 돼버린 듯"

입력 2021-09-10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출처=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고발사주' 의혹의 중심에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개 저격했다.

이 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초동의 위험한 엘리트들'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2차 세계대전 후 나치에 부역한 사람들은 '조직에 충성하고, 직무에 충실하며, 주어진 역할을 다했을 뿐'이란 태도를 보였다"며 "올바름, 사람다움, 정의로움. 인간 본연의 가치가 빠진 성실함이 언제든 거악의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 잘못된 성실함이 엘리트의 것이 되면 위험성이 배가 된다"며 "더군다나 그 엘리트가 국민들로부터 막강한 권한을 위임받은 공직자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1년 윤석열 검찰에서, 일군의 '위험한 엘리트'들의 모습을 다시 본다"라며 "예단하지는 않겠지만, 서초동의 위험한 엘리트들은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듯하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제 개혁으로 안 될 것 같다"며 "악성 종양은 제거하고, 썩은 부위는 도려내야 새피가 돌고 몸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40,000
    • -0.18%
    • 이더리움
    • 3,214,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430,000
    • -0.26%
    • 리플
    • 719
    • -11.23%
    • 솔라나
    • 190,500
    • -2.66%
    • 에이다
    • 467
    • -2.3%
    • 이오스
    • 633
    • -2.01%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0.82%
    • 체인링크
    • 14,450
    • -3.41%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