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中 흑연 가공사 '청도중석' 지분 13% 인수

입력 2021-09-09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2년부터 구형흑연 공급기로, 고품질 음극재 제조 원료

▲청도중석 구형흑연 공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청도중석 구형흑연 공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고품질 음극재 제조 원료 가운데 하나인 구형 흑연 수급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국 현지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

9일 포스코케미칼은 "중국 흑연 가공 회사인 청도중석 지분 13%를 인수하고 내년부터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구형흑연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도중석은 중국 흑연 원료 전문기업 '하이다'의 자회사로, 연산 2만5000톤(t)의 구형흑연 생산능력을 갖췄다.

구형흑연이란 흑연광석을 고품질 음극재 제조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한 중간원료다. 흑연 입자를 둥글게 구형 화하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친다.

음극재는 배터리 충전 시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원료 가공 단계부터 균일하고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배터리 충전속도와 수명을 좌우한다.

이번 투자로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채굴, 중간 원료, 소재 생산에 이르는 음극재 사업의 가치 체인을 구축했다. 앞으로 음극재 생산능력을 올해 4만4000톤(t), 2025년 17만2000톤, 2030년 26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 사업에서도 2022년까지 연산 10만 톤의 광양공장 건설을 마치고 연산 6만 톤 규모의 포항공장도 건설한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미국, EU 등에도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8,000
    • -1.63%
    • 이더리움
    • 4,526,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494,400
    • -6.63%
    • 리플
    • 640
    • -3.32%
    • 솔라나
    • 193,200
    • -3.59%
    • 에이다
    • 540
    • -6.57%
    • 이오스
    • 742
    • -6.78%
    • 트론
    • 184
    • +0.5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50
    • -9.02%
    • 체인링크
    • 18,800
    • -3.54%
    • 샌드박스
    • 419
    • -6.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