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엑소좀’ 간세포증식·항염증 효과 확인

입력 2021-09-09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GC녹십자웰빙)
(제공=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은 태반에서 유래된 엑소좀의 간세포증식 및 항염증 효능에 대한 국제 특허(PCT)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명은 ‘태반 유래 엑소좀을 함유하는 간세포 증식 및 항염증 효능 조성물’이다.

이번 특허는 태반에서 농축된 엑소좀의 특이적인 바이오마커 8종(CD81, CD63등)과 간손상 질환에 대한 간세포 보호 및 항염증 효과 내용을 담고 있다.

엑소좀은 생체분자들을 주변 세포에 전달하는 나노입자 크기의 작은 세포 소포체로 체내 다양한 체액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특히 세포 내부의 단백질, 핵산, 지질, 펩타이드, miRNA 등 여러 가지 활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은 태반 유래 엑소좀을 간독성 유발 물질로 처리시킨 ’HepG2’ 세포에 처치한 결과, 엑소좀이 농도 의존적으로 간세포를 회복 및 증식시키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의도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마우스 대식세포(RAW264.7)’에서도 염증 지표인 산화질소 제거율이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보다 높게 나타나 항염증 효과도 확인했다.

GC녹십자웰빙은 ‘엑소좀’을 활용한 간질환 연구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엑소좀 시장은 2030년 약 2조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엑소좀은 인체에서 유래된 물질인 만큼 안전하고 세포 투과율이 높아 의약품 및 기능성 신소재로 높은 효능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된 기전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30,000
    • +2.72%
    • 이더리움
    • 4,892,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0.18%
    • 리플
    • 672
    • +0.9%
    • 솔라나
    • 208,000
    • +5.21%
    • 에이다
    • 559
    • +2.57%
    • 이오스
    • 815
    • +0.99%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1.61%
    • 체인링크
    • 20,200
    • +4.94%
    • 샌드박스
    • 469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