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ㆍ현대요트ㆍ배용준, 삼각편대가 뜬다

입력 2009-01-28 14:22 수정 2009-01-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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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과 이노GDN의 자회사인 현대요트는 요트 및 관광선 디자인 및 브랜드 작업 전반에 관해 김영세씨가 대표로 있는 이노디자인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요트가 추진하고 있는 국산 요트의 제조에 있어 고급화 및 대중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현대요트와 이노디자인의 전략적 제휴가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1970년대 270여척의 요트를 제조해 수출한 업력과 경험이 있는 경일요트의 후신인 현대요트가 토탈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 지명도가 있는 김영세씨가 손을 잡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미 현대요트가 요트의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해 배용준씨가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와 협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라는 점 또한 주목할만하다.

즉, VVIP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해양레저 분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요트를 아직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요트의 국산화 및 고급화에 토탈디자인 분야의 전문가인 김영세씨와 현대요트의 제조경험과 기술, 키이스트의 스타마케팅이라는 환상의 라인업이 만들어 졌다는 점이 시장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현대요트 도순기 대표는 “조선과 IT 최강국인 우리나라가, 조선과 IT의 결합체라 일컬어지는 요트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아이러니이다”며 “향후 10조가 넘는 시장으로 성장하게 될 국내 요트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찾아오고, 나아가 현대차처럼 수출 브랜드로 성장시키려는 사명감 하나로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는 상황에서 김영세씨, 배용준씨와 같은 세계적 지명도를 갖춘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강르네상스, 수변도시 건설,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에 있어서 중요한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요트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몇몇 대기업이 외국산 요트를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경일요트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현대요트는 지난해 초부터 세일링 요트인 K-26과 42피트급 럭셔리 파워요트인 ASAN42를 제작 중에 있으며 2월과 4월에 각각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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