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희망의 빛 보인다

입력 2009-01-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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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적극지원, 공장재가동, 중고차값 안정

쌍용자동차가 내달 2일부터 전 공장이 재가동되고, 경기도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는 등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

먼저 경기도는 쌍용차의 회생을 돕기 위해 관용차량 구입을 할 때 쌍용차를 우선 구매키로 했다.

경기도는 28일 관용차량 구입 시 쌍용차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한편 산하 기관에도 쌍용차 구매를 권고하는 내용의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조 약정서'를 '쌍용차 살리기 판촉단'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체어맨 2대와 렉스턴 1대, 액티언 스포츠 3대 등 모두 6대를 구입했으며 이달 말까지 시군과 산하 기관별 차량 구매계획을 파악해 쌍용차를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오산시도 판촉단을 통해 액티언스포츠 등 4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9일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가동이 중단됐던 공장들도 내달 2일 부터 재가동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납품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발생한 부품 조달차질 문제가 일단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 해소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고차 시장에서도 쌍용차가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관계자에 따르면 "쌍용차는 중고차시장에서 다른 브랜드에 비해 5%이상 크게 떨어지며 빠른 감가율을 기록했었다"며 "하지만 급하게 떨어졌던 중고차가격이 경쟁력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차츰 안정세를 띄며 쌍용차의 중고차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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