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부겸 “이주 금요일, 추석 가족 만남 등 상황별 기준 명확히 제시” 주문

입력 2021-08-31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벌초나 성묘, 고향 방문, 가족·친지와의 만남, 요양시설 면회 등 구체적인 상황별로 방역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국민께서 혼선 없이 명절을 보내시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 금요일 중대본에서는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약 한 달간의 방역전략을 논의,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4차 유행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이동량이 많은 명절 연휴가 끼어있고, 백신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 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방역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주실 국민께서 공감하고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야만 현장의 수용성이 높아지고 방역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수본은 전문가와 관계부처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일선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방역대책에 적극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보건의료산업노조가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쳐 9월 2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며 “정부도 공공의료 투자 확대와 함께,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확충이 필요하다는 노조측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 다만, 재정상황과 제도개선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단시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것도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의료진이 보여주신 헌신과 희생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풀어가 주실 것을 노조 측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06,000
    • -0.1%
    • 이더리움
    • 3,219,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430,400
    • -0.21%
    • 리플
    • 721
    • -11.1%
    • 솔라나
    • 191,200
    • -2.4%
    • 에이다
    • 467
    • -2.51%
    • 이오스
    • 633
    • -2.16%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66%
    • 체인링크
    • 14,470
    • -3.4%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