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출신 작곡가 유영선, 투병 끝에 사망…향년 64세

입력 2021-08-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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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유영선 (출처=KBS1 '백투더뮤직' 캡처)
▲작곡가 유영선 (출처=KBS1 '백투더뮤직' 캡처)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 출신 작곡가 유영선이 별세했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유영선이 최근 코로나19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나빠져 지난 27일 오후 5시께 사망했다. 향년 64세.

유영선은 생전 폐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자기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77년 MBC 서울국제가요제로 데뷔해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로 활약했으며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 김혜림의 ‘D.D.D’, 소방차의 ‘통화중’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이기도 하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나온 뒤에는 자신의 밴드 ‘유영선과 커넥션’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는데, 1990년에는 대한민국 대표로 일본 동경가요제에 참가하며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28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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