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꿇고' 황제 의전에 홍준표 "문재인 정권 5년 상징적 장면"

입력 2021-08-28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성국 차관 과잉 의전 비판 "국민을 이렇게 대한 5년"

▲홍준표 의원이 28일 페이스북에 "국민은 비오는 날 이렇게 모시고 가는 것"이라며 올린 사진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홍준표 의원이 28일 페이스북에 "국민은 비오는 날 이렇게 모시고 가는 것"이라며 올린 사진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현 정권의 상징적 장면'이라고 풍자했다.

홍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전날 강 차관이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지원 관련 브리핑하는 도중 법무부 직원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우산을 씌워주는 사진을 올리며

"이 사진 하나로 문재인 정권 5년이 평가 되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국민을 이렇게 대한 5년이였다"고 현 정권을 향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자신이 한 시민을 우산 씌워주며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리며 "국민은 비오는 날 이렇게 모시고 가는 것"이라고 했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27일 오후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문 앞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초기 정착 지원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하는 동안 한 직원이 뒤쪽에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주고 있다.  (뉴시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27일 오후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문 앞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초기 정착 지원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하는 동안 한 직원이 뒤쪽에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주고 있다. (뉴시스)

앞서 강 차관은 27일 아프간 특별입국자들이 임시 수용시설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하자 정문 앞에서 10여 분간 이들에 대한 초기 지원방안 등을 발표했다.

당시 많은 비가 쏟아졌으며, 이 상호아에서 한 직원이 강 차관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씌워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법무부 측은 사진·영상 촬영 협조과정에서 돌발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강 차관도 "엄숙하고 효율적인 브리핑이 이뤄지도록 직원이 몸을 사리지 않고 진력을 다하는 그 숨은 노력을 미처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20,000
    • -1.62%
    • 이더리움
    • 4,809,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1.01%
    • 리플
    • 681
    • +1.34%
    • 솔라나
    • 216,500
    • +4.59%
    • 에이다
    • 589
    • +3.7%
    • 이오스
    • 824
    • +0.86%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08%
    • 체인링크
    • 20,360
    • +0.3%
    • 샌드박스
    • 464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