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년간·4만 명 직접 채용… 56만 명 고용유발 효과

입력 2021-08-24 15:41 수정 2021-08-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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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ㆍ중소 기업 간 양극화 해소 위한 상생 방안도 내놔

▲삼성그룹 대졸(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 시험장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그룹 대졸(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 시험장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은 24일 향후 3년간 24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4만 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인재 인프라를 강화하면서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부상한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통상적인 채용 계획상 3년간 고용 규모는 약 3만 명인데, 1만 명을 더 채용하는 셈이다. 특히 국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는 5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하며,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는 공채 제도를 지속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은 “대한민국에서 공채를 처음 시작한 기업이기도 하다”며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공채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청년SW아카데미(SSAFY)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도 키우기로 했다. 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C랩 사업도 확대한다.

삼성은 코로나19에 따른 대-중소 기업 간 격차 확대 및 양극화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방안도 내놨다.

산학협력과 기초과학·원천기술 R&D 지원을 위해 최근 3년간 300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향후 3년간은 3500억 원으로 지원 규모를 늘린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산학과제와 박사급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주요 대학과 반도체·통신분야에 계약학과와 연합 전공을 신설하기로 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효과가 입증된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협력사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는 규모를 유지하고, 우수협력사에 대한 안전ㆍ생산성 격려금은 3년간 24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소재·부품·국산화와 차세대 선행 기술 지원을 위한 민관 R&D 펀드는 규모를 현행 2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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