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년 넘게 미룬 월드투어 결국 취소

입력 2021-08-20 14:22 수정 2021-08-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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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형태 공연 준비 중”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부터 연기했던 월드투어를 결국 취소했다.

20일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BTS 맵 오브 더 소울 투어(BTS MAP OF THE SOUL TOUR)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팬 여러분의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연과 동일한 규모, 일정으로 공연을 재개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면 취소를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북미 지역 공연 티켓 예매자께는 티켓 구매처를 통해 환불 관련한 이메일 안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라고 환불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지를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차후 공연 기획을 예고했다.

앞서 BTS는 지난해 월드투어를 진행키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작년 2월 계획된 서울 공연을 취소하고 북미 공연을 연기하는 등 올해까지 공연 일정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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