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18일 만에 공개석상 활동 재개…베이다이허 회의 마쳤나

입력 2021-08-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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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앙재경위원회 회의 주재…공동 부 촉진 등 논의
시 주석 임기 연장·최고위층 인사 문제 등 주요 현안 관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5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인민대회당밖에서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전 대통령의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5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인민대회당밖에서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전 대통령의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약 20여 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요 지도부의 동정 보도가 재개되면서, 일각에서는 중국 전·현직 수뇌부가 모여 비공개로 중대 현안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마무리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8일 시 주석이 전날 개최한 중앙재경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동 부 촉진, 금융 위험 방지, 금융 안전 발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 주석의 공개적인 활동이 보도된 것은 지난달 말 공산당 정치국 회의 및 집단학습 자리에 참석한 이후 이번이 18일 만이다.

그는 그동안 해외 국가 원수에 축전을 보내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력 관련 국제 포럼에서 서면 연설 등에 나서기는 했지만, 좀처럼 공개적인 활동에 직접적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중국 안팎에서는 그동안 베이다이허 회의가 진행됐으며, 최근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시 주석이 공개적인 활동에 다시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전해졌던 후베이성 베이다이허의 보안 강화 소식은 이러한 관측에 힘을 더욱 실어줬다.

당 최고 지도부와 원로 등 고위 엘리트들이 집결하는 ‘베이다이허 회의’는 최고 지도부 인사와 앞으로의 정치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대개 휴가철에 개최되나, 회의 의제나 일정 등은 모두 비밀에 부쳐진다. 이 때문에 세간에서는 통상 최고위층의 동정 소식 등 간접적인 단서를 바탕으로 개최 사실 등을 추론해 왔다.

특히 올해 베이다이허 회의는 시 주석의 임기 연장, 고위층 인사 문제 등이 다뤄질 가능성이 커 관심을 더욱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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