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2분기 영업이익률 20% 돌파…흑자전환 성공

입력 2021-08-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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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셀바스AI)
(제공=셀바스AI)

인공지능, 음성기술 기업 셀바스AI는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2017년 이후 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률 20%를 돌파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액 110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폭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 성적표도 우수하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억 원, 14억 원으로 52% 증가,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6억 원으로 28% 올랐고, 영업이익은 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음성인식을 비롯한 HCI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다양한 AI 융합 제품의 신규 매출 성장이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 솔루션은 국내 최고의 음성 인식률로 통신, 금융, 유통 등 고객 접점 서비스가 필요한 분야를 넘어 의료, 자동차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솔루션과 제품 매출로 구성돼 실적의 안정성과 지속 성장성, 수익성 개선을 모두 갖춘 선순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국내 음성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5100억 원에서 2025년에는 2조 49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은 연 평균 37.3%에 이르는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셀바스AI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셀바스AI는 AI 융합 제품을 활용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AI 조서작성 솔루션 ‘스테노 셀비’는 경찰청 내 음성인식 기반 조서작성 시스템으로, 지난해 59개 경찰서와 77개 조사실에 공급됐고 올해 전국 90여 개 경찰서에서 상용화 중이다. 내년에는 전국 주요 경찰서를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는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전국 국립병원 등 국내 상급 종합병원의 영상의학과뿐 아니라 핵의학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시장 확대에 따라 AI 기반 음성인식, 음성합성 솔루션 도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회사 셀바스 헬스케어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 112억 원을 기록했으며, 체성분분석기, 혈압계, 점자정보단말기 등 다양한 제품군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혈압계는 동남아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로 인한 수요가 늘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무인화 시장의 핵심 인공지능 기술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등 HCI 기반 기술"이라며 "회사의 음성기술 경쟁력과 AI 제품화 집중 전략이 매출, 이익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대표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선순환 기반이 마련돼 하반기 성장세도 고무적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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