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근황, 전 소속사 ‘배 째라’ 연대보증…“생활고로 알바하며 돈 갚아”

입력 2021-08-17 1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수 길건 (출처=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가수 길건 (출처=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가수 길건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16일 길건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초창기 회사에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제 이름으로 연대보증을 섰더라”라며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길건은 “그 회사에서 정산을 못 받았다. 나를 놔주기로 한 상황이었는데 알고 보니 날 연대보증인으로 썼더라. 나는 구경도 못 한 돈을 갚아야 했다”라며 “처음에는 회사가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그 돈이 더 불어서 내게 온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사람은 갚을 생각도 없었고 배 째라는 식이었다. 수입 활동이 없는 상태에서 몇 년 동안 그 돈을 갚았다. 지금은 다 갚았다”라며 “생활비도 벌어 써야 하는 상황에서 계약하자는 회사가 와도 부담스럽더라”라고 털어놨다.

빚을 청산하기 위해 길건은 떡볶이집, 에어컨 필터 청소, 매니저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가수 키우며 매니저 역할을 할 때 PR CD도 내가 돌렸다”라며 “나를 알던 사람들은 사장이나 이사가 됐는데 날 보며 놀라시더라. 안타깝게도 보시고 대견하게도 보셨다”라고 전했다.

길건은 “저를 안타깝게 안 보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사는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며 “활동이든 뭐든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길건은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다. 2004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흔들어봐’, ‘태양의 나라’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원조 군통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96,000
    • -3.94%
    • 이더리움
    • 4,228,000
    • -6.09%
    • 비트코인 캐시
    • 464,000
    • -5.65%
    • 리플
    • 604
    • -4.88%
    • 솔라나
    • 191,800
    • -0.62%
    • 에이다
    • 498
    • -7.95%
    • 이오스
    • 681
    • -7.72%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8.67%
    • 체인링크
    • 17,490
    • -6.32%
    • 샌드박스
    • 399
    • -4.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