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유해 고국으로…문재인 대통령, '최고 예우'로 직접 맞아

입력 2021-08-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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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의 유해에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의 유해에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오후 고국으로 돌아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나가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최고 예우로 직접 맞이했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사망 연도 기준 78년 만이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KC-330)는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를 출발해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뒤 한국으로 향했다.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한 특별수송기는 우리 공군 전투기 6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서울공항에는 문 대통령 부부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등이 '장군의 귀환'이라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홍범도 장군 유해를 맞이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의장대 호위를 받으며 특별수송기에서 내렸다. 이후 문 대통령 부부와 김영관 애국지사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앞에서 분향했으며, 참석자들은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을 추모하며 묵념했다.

유해는 운구차량으로 옮겨져 공항을 빠져나갔다. 홍범도 장군의 넋을 가리기 위해 16~1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국민추모제가 진행되며, 유해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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