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탐정] 자강, 연속 하한가 이유가 물량 폭탄(?)

입력 2009-01-22 10:16 수정 2009-01-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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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부터 별 다른 이유도 없이 두 배 이상 올랐던 자강이 최근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식시장에서는 증자 물량이 나온 것으로 최대 1000여만주가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명동시장에서는 300여만주가 넘는 물량이 주식담보로 잡혀 있어 일정 가격 아래로 떨어질 경우 이 물량도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22일 자강은 하한가를 기록하며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10%가 떨어진 후부터는 연속 하한가다. 21일에는 발행주식(1998만주)의 30%가 넘는 760여만주가 하한가에 쌓였다.

이에 대해 자강은 “잘 모르겠다”며 “경영권 양.수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M&A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벌인 제3자배정 유상증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자강은 제 3자배정 증자로 1100만주를 발행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이피에너지가 150만주를 청약했고 나머지는 개인투자자 18명 중 한명만이 44만여주, 나머지는 55만여주를 균등하게 배정받았다.

이와 동시에 137만5000주를 소액공모를 해 6명의 개인투자자들이 청약했다. 당시 증자로 자강은 900원과 800원대에 들어온 1237만5000주가 신규 상장된 것이다.

결국 최대주주인 이피에너지를 제외한 1100여만주는 보호예수에 걸려 있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시장에 매도 물량으로 나온 것이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7백여만주만 나왔지만 나머지 4여만주도 나올 수 있다”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를 노리는 개인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동시장 관계자는 “300여만주가 넘는 물량이 주식담보로 잡혀 있다”며 “가격이 더 떨어질 경우 주담보 물량까지 쏟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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