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세월호 증거자료 특검이 밝히지 못한 게 정확"

입력 2021-08-11 10:58 수정 2021-08-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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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탄핵 심판 최종 변론기일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청구인인 국회 측 대리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탄핵 심판 최종 변론기일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청구인인 국회 측 대리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세월호 특검이 증거자료 조작 의혹에 대해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조작 의혹이 없다, 이렇게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눈에 띄는 대목은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배포한 보도 자료를 보니까, 데이터 조작 여부 관련해서는 비교할만한 대상이 사실상 없어서 이 부분을 제대로 살필 수가 없다는 대목이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밝혀내지 못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겠다'고 묻자, 박 의원은 "네"라며 동의의 뜻을 드러냈다.

그는 "저도 국감에서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 제기했던 부분이 잠수 기록을 보면 전에도 관련된 부분에 잠수했을 것으로 추정될 수 있는 그런 언급이 나온다든지, 또 영상이나 이런 자료에도 보면 그 이전 시기에 DVR이 언급된 것으로 판단될 수 있는 그런 자료들도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다 특검이 면밀히 살폈는지는 조금 더 저도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선 "향후에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추가로 또는 별도로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조사할 것인지 밝혀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관련해선 "헌법적 가치를 훼손했는지에 대한 판단만 하면 되기 때문에 내 생각에는 9월 중에도 선고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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