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새로운 방역전략 추진할 수도"

입력 2021-08-09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강도 방역조치 지속가능한 방안 될 수 없다"..."방역과 경제와 민생 모두 지켜내야"

▲<YONHAP PHOTO-2155> 수보회의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9    jjaeck9@yna.co.kr/2021-08-09 14:52:06/<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155> 수보회의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9 jjaeck9@yna.co.kr/2021-08-09 14:52:06/<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백신접종률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영업 영업규제 등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열고 "지금 같은 고강도의 방역 조치는 단기간에 한시적으로 쓸 수 있는 비상조치일 뿐 지속 가능한 방안이 될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국민들께서 협조해 주신 덕분에 방역의 수위와 긴장도를 최고로 높이고 우리의 방역·의료체계 안에서 코로나를 관리해낼 수 있었다"면서도 "앞으로가 문제"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세를 잡아나가면서 동시에 백신 접종률을 높여나가야만 고강도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방역과 경제와 민생 모두를 지켜내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 희망을 위해 코로나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힘드시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가장 안타까운 것은 고강도 방역 조치가 연장되면서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나눠야 할 무거운 짐으로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과 거리 두기 강화로 우리 경제의 회복세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면서 "몇 달째 개선되던 경제 심리가 주춤하고, 나아지던 고용회복 흐름도 다시 둔화하고 있다. 서민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도 민생경제에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코로나 대응과 민생안정을 위해 범정부 총력체제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88,000
    • -1.93%
    • 이더리움
    • 4,274,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460,600
    • -6.36%
    • 리플
    • 607
    • -4.26%
    • 솔라나
    • 192,700
    • +0.1%
    • 에이다
    • 505
    • -8.01%
    • 이오스
    • 680
    • -9.21%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8.1%
    • 체인링크
    • 17,570
    • -5.49%
    • 샌드박스
    • 394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