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마녀김밥, 130명 집단 식중독에 사과…“두렵지만 피하지 않을 것”

입력 2021-08-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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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김밥 (출처=마녀김밥 홈페이지)
▲마녀김밥 (출처=마녀김밥 홈페이지)

김밥 프랜차이즈 ‘청담동 마녀김밥’(마녀김밥)이 최근 분당지역 식중독 사건에 사과했다.

5일 ‘마녀김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마녀김밥이 금번 발생한 분당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분당구에 있는 ‘마녀김밥’ A지점과 B지점에서 식사한 고객 중 134명이 복통·고열·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중 A지점을 이용한 40명의 고객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으로 입원한 환자 중 5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고 4명에게서 살모넬라균 감염 흔적이 확인됐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 중 하나이다.

이에 ‘마녀김밥’ 측은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라며 “현재는 관할 행정 당국의 역학 조사와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환자분과 피해입으신 모든 분이 빠른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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