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486명 증가…집단감염·확진자 접촉으로 재차 400명대

입력 2021-08-04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부터 장애인 직업시설 이용자 백신 사전예약 시행"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5명을 기록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5명을 기록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재차 400명대로 진입했다. 5일부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에 대한 백신 사전예약이 시행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486명 증가해 6만5989명으로 집계됐다. 8323명이 격리 중이고 5만712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집단감염은 물론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영향을 미쳤다.

용산구 소재 PC방과 관련해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8일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이달 2일까지 12명, 3일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 24명 가운데 22명이 서울시 확진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주기적 환기, 출입자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장시간 시설을 이용하며 음식을 섭취하거나 흡연실을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로 3일부터 일시 폐쇄 조치했다.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시설은 노래와 춤을 연습하는 곳으로 노래 연습 과정에서 비말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확진자는 춤 연습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영등포구 소재 학원 관련 3명(누적 15명)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52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누적 51명) △해외 유입 7명 △기타 집단감염 17명 △기타 확진자 접촉 223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96명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약 96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376만901명(39.2%), 2차 접종은 135만7865명(14.1%)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3만1000회분, 화이자 53만4720회분, 모더나 7210회분 등 총 67만2930회분이 남아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내일부터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에 대해 사전예약이 시행된다"며 "콜센터, 온라인 예약, 보건소 현장예약도 가능하니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80,000
    • +5.83%
    • 이더리움
    • 4,755,000
    • +6.33%
    • 비트코인 캐시
    • 542,500
    • +4.73%
    • 리플
    • 748
    • +0.13%
    • 솔라나
    • 217,200
    • +6.78%
    • 에이다
    • 610
    • +0.49%
    • 이오스
    • 811
    • +2.66%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6.85%
    • 체인링크
    • 19,660
    • +6.16%
    • 샌드박스
    • 462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