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돌아온 체조 여왕’ 바일스, 평균대서 동메달

입력 2021-08-03 22:04 수정 2021-08-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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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져 대회 획득 메달 32개로 1위와 1개 차이

▲미국의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가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0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미국의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가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0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미국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가 평균대 결선에 출전, 동메달을 따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바일스는 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000점을 받으며 전체 선수 8명 중 3위를 차지했다. 1·2위는 중국의 관천천(14.633)과 탕시징(14.233)이 챙겼다.

바일스는 지난달 27일 열린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도마에서 자신의 평소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뒤 나머지 종목을 기권했다. 애초 부상에 따른 기권으로 알려졌으나, 바일스는 정신적인 문제임을 밝혔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을 줄줄이 기권한 바일스는 마지막 종목인 평균대에만 출전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평균대 결선에서 모습을 드러낸 바일스는 대회 4번째로 높은 6.100 난이도의 연기에 도전해 7.900의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바일스는 우여곡절 끝에 단체전 은메달과 평균대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올림픽을 마감한다. 메이저 대회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얻어낸 메달은 통합 32개로, 이 부문 1위인 비탈리 셰르보(33개·벨라루스)에게 하나 뒤처진다.

바일스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기계체조 4개 종목 금메달을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관왕 도전을 천명한 바 있다. 바일스의 정신적인 문제는 좋은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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