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대어 낚자…온도 차는 있어도 뜨거운 장외 주식시장

입력 2021-08-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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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부터 대형 기업상장(IPO) 이벤트들이 연달아 예정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 전반의 열기가 뜨겁다.

장외주식은 유가증권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회사의 주식으로 성장 잠재력과 가치가 높은 종목이 많아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장외주식을 희망하는 투자자는 금융투자협회의 K-OTC, 38커뮤니케이션,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의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K-OTC(Korea Over-Time Counter)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0억9494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18.40%(9조4739만 원) 증가했다. 특히 K-OTC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은 8월 1일 기준 21조8385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45.57%(6조8367억 원) 불어났다.

K-OTC 시장의 법인은 기업의 신청에 따라 매매대상이 되는 등록기업과 기업의 신청 없이 금투협이 직접 매매 대상으로 지정하는 지정기업으로 나뉜다.

이날 K-OTC 등록 종목 중 텔라움은 전일 대비 29.97%(119원) 오른 516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실력산업(29.91%), 에스큐사이언스(29.91%), 천지산업(29.69%), 대백저출은행(29.5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상장기업 시장 전반이 활기를 띠는 배경에는 대형 최근 IPO 이벤트들이 예정되며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종목 등 대형 비상장사가 거래되는 38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시장 규모는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이밖에 LGCNS, LS전선, 현대엔지니어링 등의 상장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올해 1월 4일 1909.09포인트를 기록 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달 말 2700~2720포인트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상장 주식시장을 넘어 비상장 주식시장까지 개인 투자 열풍이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비상장주식 종목 중 규모가 작은 주식들은 아직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만큼 투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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