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2788억…역대 최대

입력 2021-07-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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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G대구은행 (사진제공=DGB금융지주)
▲DBG대구은행 (사진제공=DGB금융지주)

DGB금융그룹은 상반기 지배주주 지분 당기순이익 2788억 원을 시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사 설립 이후 분기와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DGB금융은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핵심이익이 개선되고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도 크게 증가해 최고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9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양호한 여신 성장과 마진 개선을 통해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지역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비이자 수익 또한 크게 증가한 결과다.

상반기 말 기준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는 41.6%다. 특히 2018년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8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8% 급증했다. 주식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축소된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입은 소폭 감소했으나 주력 수입원인 IB/PF 부문에서 비이자수익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DGB캐피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2.2% 급증한 38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자산 성장률이 높게 유지되고 자산 건전성 지표들은 더욱 하향 안정화돼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모두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도는 괄목할만한 이익을 냈다”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자산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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