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대출 만기 연장 여부, 코로나19 추이 지켜봐야"

입력 2021-07-28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건설 졸속 매각 관련 "스토킹호스는 아니지만 유사한 형태 있는지 볼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다음 달까지 잡히지 않으면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고려할 뜻을 내비쳤다.

은 위원장은 28일 롯데카드 콜센터를 방문해 금융권 사업장 내 코로나19 발생 예방을 위한 방역 실태와 업무 연속성 계획을 점검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델타(변이 바이러스를) 8월에 잡아 계획대로 갔으면 좋겠다”며 “그렇지 않다면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코로나19) 추이를 보자”며 “설사 엑시트 하더라도 바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3월 금융당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9월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가계대출에 대해 은 위원장은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부채를) 줄이든, DSR을 적용하든 하는 건 본인들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금융위가 일률적으로 제도를 바꿀 생각은 현재로썬 없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졸속 매각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게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는 아니지만 유사한 형태가 있는 건지 (살펴봐야 한다)”라며 “업계에서 있다고 하면 밀실이 아닌 것이고, 없다고 하면 이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합병(M&A) 변호사나 어드바이저에게 사례를 모아보자고 하는 것까지 우리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72,000
    • -1.27%
    • 이더리움
    • 4,241,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5.5%
    • 리플
    • 610
    • -4.24%
    • 솔라나
    • 195,200
    • -4.03%
    • 에이다
    • 506
    • -4.35%
    • 이오스
    • 720
    • -2.31%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3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4.78%
    • 체인링크
    • 17,930
    • -3.45%
    • 샌드박스
    • 416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