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 합당 마무리하자"…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도 만남 요구

입력 2021-07-28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李 "대선 승리 위해 국민의힘은 야권 통합 의지 확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준석과 유학생이 함께하는 ‘이유’있는 이야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준석과 유학생이 함께하는 ‘이유’있는 이야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당과 합당을 위해 다시 한번 안철수 대표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조속한 시점에 합당이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협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은 양당 대표에게 합당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을 전면 요구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유학생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에 이미 안 대표와 제가 지도자로 만나 합당 논의에 이견이 있는 부분을 결정하자 했다"며 "안 대표가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지만 협상단 역할이 있으니 기다렸다가 논의하자고 말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합당 실무협상단의 논의가 종료된 상황에서 안 대표와 자신이 만나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안타깝게도 각각 열거한 협상 조건을 공개하고 더 이상 협상 역할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대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은 야권 통합 의지가 확고하다 말씀드린다"며 "안 대표가 조속한 시점에 저와 합당 문제를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도 성명서를 내고 조속한 합당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양당은 대의면에서나 실리면에서 얻은 게 하나도 없으며 오히려 야권 대통합과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당원들과 국민에게 실망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양당 실무협상단 활동이 사실상 종료된 이상 안 대표와 이 대표는 정권교체라는 대명제를 위해 무한 헌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권 대통합 없이 정권교체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조건 없는 통합, 통 큰 통합을 요구하는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표도 "그분들 말에 감사하고 공감한다"며 "안 대표와 좋은 기회에 만나 협상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84,000
    • -0.18%
    • 이더리움
    • 3,210,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429,300
    • -0.42%
    • 리플
    • 721
    • -11.1%
    • 솔라나
    • 190,700
    • -1.9%
    • 에이다
    • 467
    • -2.51%
    • 이오스
    • 633
    • -1.86%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66%
    • 체인링크
    • 14,460
    • -3.21%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