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푸트니크+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교차 접종 임상시험 승인

입력 2021-07-27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 예정

▲러시아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러시아가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교차 접종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2회 접종용인 '스푸트니크 V'를 간소화해 1회 접종으로 면역이 생성되도록 만든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당국은 “성인의 코로나 감염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교차 접종의 안전성과 면역성을 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프라임(1단계)-부스트(2단계) 방식으로 이뤄진다. 임상 시험에는 150명이 참여하고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된다.

스푸트니크 V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인체에 무해하게 만든 감기 아데노바이러스(전달체)에 삽입해 제조하는 전달체(벡터) 방식 백신이다.

스푸트니크 V는 인간에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는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침팬지에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한다.

앞서 러시아 보건당국은 5월 두 백신 교차 접종 임상 시험을 거부했다. 연구 윤리·임상적 평가에 필요한 문서들과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UAE), 벨라루스에서는 스푸트니크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결합 임상시험을 이미 승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14,000
    • -2.63%
    • 이더리움
    • 4,246,000
    • -5.22%
    • 비트코인 캐시
    • 460,900
    • -6.13%
    • 리플
    • 604
    • -4.13%
    • 솔라나
    • 191,700
    • -0.52%
    • 에이다
    • 499
    • -8.44%
    • 이오스
    • 681
    • -8.4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8.03%
    • 체인링크
    • 17,570
    • -5.74%
    • 샌드박스
    • 396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