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아쉽지만 재미있었다" 여자 탁구 신유빈, 16강 진출 실패

입력 2021-07-27 13: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회전서 홍콩 두호이켐에 2-4 패배

▲ 신유빈이 27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개인전 홍콩 두 호이 켐과 경기에서 패배한 후 상대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신유빈이 27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개인전 홍콩 두 호이 켐과 경기에서 패배한 후 상대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탁구 신동 신유빈(대한항공·세계랭킹 85위)이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랭킹 15위 두호이켐을 넘지 못하고 개인 종목 도전을 마무리했다.

신유빈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2강(3회전)에서 두호이켐에게 세트 스코어 2-4로 패했다.

신유빈은 1 세트 초반에 연속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지만 듀스로 이어진 끝에 10-12로 세트를 내줬다. 기세에 몰린 2 세트에서도 신유빈은 5-11로 패배했으나 3 세트와 4 세트를 각각 11-5, 11-8로 내리 따내며 세트 스코어 2-2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세계 15위의 벽은 높았다. 두호이켐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5세트(4-11)와 6세트(6-11)를 내리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신유빈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 것은 아쉽지만 재밌었다"며 소회를 남겼다.

개인전에서는 비록 좌절했으나 이번이 신유빈의 첫 올림픽 무대라는 점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아직 도전의 기회도 남아있다. 단체전이 남아있는 것. 신유빈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과 함께 8월 1일 폴란드와 탁구 여자 단체 16강 경기를 치른다.

신유빈은 "남아있는 단체전에서 꼭 메달 딸 것이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0,000
    • -1.48%
    • 이더리움
    • 4,813,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0.46%
    • 리플
    • 682
    • +1.79%
    • 솔라나
    • 217,100
    • +4.88%
    • 에이다
    • 589
    • +3.7%
    • 이오스
    • 824
    • +1.35%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56%
    • 체인링크
    • 20,340
    • +0.44%
    • 샌드박스
    • 46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