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 40명, 윤석열 입당 촉구…"하루라도 빠르면 좋다"

입력 2021-07-26 16:16 수정 2021-07-26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尹, 입당 초읽기 들어간 듯…구체적 시기는 조율 중

▲윤창현 의원(왼쪽 네번째), 권성동(왼쪽)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외 대선후보 입당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윤창현 의원(왼쪽 네번째), 권성동(왼쪽)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외 대선후보 입당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40명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입당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며 구체적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과 윤창현·윤한홍·윤주경·유상범·지성호 의원은 26일 오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 등 당외 주자들의 입당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대표로 선언문을 낭독한 윤 의원은 "내로남불과 오만에 빠져 어떠한 반성도 하지 않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이 정권의 연장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변화의 물결에 대선 도전을 선언하거나 염두에 둔 모든 사람이 함께하기를 간절히 촉구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웠고, 국민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윤석열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에는 정진석·김상훈·장제원·이종배 등 당내 중진들과 김성원·김정재·박성중 등 재선, 이영·이용·이주환·최춘식·태영호 등 초선 등 40명의 의원들이 두루 참여했다.

해당 성명을 주도한 권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이준석 대표 간의 치맥 회동이 있었고 거기서 아마 서로간 의미 있는 대화를 진전시킨 것으로 안다"며 "가급적이면 빨리 윤 전 총장이 입당해서 우리 당 경선플랫폼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이 윤 전 총장이나 당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생각하에서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과 관련해선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며 "(윤 전 총장이) 입당 시기에 대해선 자신에게 맡겨달라 얘기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라도 빠르면 좋다는 입장"이라며 "경선버스 출발 전에 입당해야 되지 않겠냐"고 당부했다.

이번 성명이 윤 전 총장 지지 선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 지지가 아닌 입당 촉구 성명"이라며 "윤 전 총장 입당할 때 지지하겠다고 의사를 가지고 계신 분도 있고, 단순 지지자도 있고 그렇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에 관해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관계자는 이날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입당 자체가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초읽기라는 것은 (입당이) 임박했다는 의미"라고 얘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27,000
    • -3.06%
    • 이더리움
    • 4,228,000
    • -5.88%
    • 비트코인 캐시
    • 446,200
    • -9.44%
    • 리플
    • 597
    • -7.01%
    • 솔라나
    • 185,900
    • -2%
    • 에이다
    • 497
    • -10.45%
    • 이오스
    • 667
    • -12.58%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17
    • -7.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150
    • -10.96%
    • 체인링크
    • 17,090
    • -7.97%
    • 샌드박스
    • 376
    • -1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