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줌인] 빅텍, 자전거 관련 특허 출원

입력 2009-01-19 14:14 수정 2009-01-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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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녹색뉴딜 프로젝트로 자전거 관련주(참좋은레져, 삼천리자전거)들이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코스닥시장의 빅텍이 자전거 관련 특허를 출원해 관련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빅텍 관계자는“자전거 대여 장치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지난 12월16일 낸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기술은 무인대여 시스템은 물론 자전거 위치시스템으로 도난 방지까지 구상할 수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빅텍에 따르면 게이트웨이 장치와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한 근거리 통신부, 자건거 장금장치와의 결합을 위한 로킹부, 거치대 태그 및 사용자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사용자 카드의 인식을 위한 RFID리더부, 사용자 정보를 입력 받기 위한 키입력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 정책 수혜주들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정부가 향후 10년간 총 연장 3114km의 전국을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마들 계획이다. 삼천리자전거와 삼천리자전거 자회사인 고급형 자전거업체 참좋은레져는 연초대비 50~10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빅텍의 자전거 관련 특허로 수혜주로써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자전거주들이 상승랠리를 이어갈지는 의문이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정부의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동부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최근 자전거 관련 보고서에서 "소득 감소로 국내 자전거시장 판매대수 역시 지난해 100만대에서 올해는 98만대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대폭적인 제품가격 인상이 없다면 매출과 수익성 호전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서는 빅텍 관계자도 동의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자전거 관련 특허 출원을 했지만 실제 제품 앵산까지 아직 계획이 잡힌 것이 없다”며 자전거 테마주라는 일부 주식시장의 평가에 부담을 느낀다는 입장이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자전거 테마주로서의 빅텍 보다는 실적 개선주로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12일 6억원 규모 원패스 시스템 공사를 삼영홀딩스로부터 계약 체결했다. 이보다 앞선 9일에는 LIG넥스원과 267억원 규모의 방탐장치 공급계약을 수주했고, 지난 달에는 삼성탈레스와 103억원 규모의 차기 보병 장갑차용 전원공급기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400억여원에 가까운 공급계약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빅텍의 매출이 과거 수년간 350억 전후였다”며 “한 달 사이에 수주액이 연 매출에 달하는 수준으로 올 매출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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