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참사' 철거업체 선정 개입한 브로커 이씨 구속

입력 2021-07-21 2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 업체 선정에 개입한 브로커 이씨가 구속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지법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브로커 이 모(74)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2017~2019년 학동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공사를 희망하는 업체 3곳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계약이 이뤄지도록 관여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모두 계약이 성사됐다.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과 친분이 있는 이 씨는 받은 돈 일부를 본인이 챙기고 일부는 문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씨는 경찰 수사가 이뤄지기 전인 지난달 13일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번 붕괴 참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4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 중 23명을 입건해 4명을 구속했다. 22일에는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0,000
    • +2.24%
    • 이더리움
    • 3,274,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440,300
    • +1.47%
    • 리플
    • 721
    • +2.41%
    • 솔라나
    • 194,400
    • +4.85%
    • 에이다
    • 480
    • +3%
    • 이오스
    • 647
    • +2.21%
    • 트론
    • 212
    • +0%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17%
    • 체인링크
    • 15,050
    • +4.22%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