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6' 도쿄올림픽 선수촌서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입력 2021-07-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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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14일 오륜기 철조물이 보인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14일 오륜기 철조물이 보인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도쿄올림픽 개최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17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해외에서 온 대회 관계자로 올림픽 선수촌에 머물던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 확진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선수촌을 떠나 지정 호텔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기간 선수와 지도자가 투숙하는 선수촌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조직위는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감염자의 국적이나 직종 등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림픽 개막까지 엿새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개장한 올림픽 선수촌엔 대회 기간 최대 1만8000명 규모 인원이 오간다.

앞서 전날까지 외국 선수, 대회 관계자, 위탁 업무 직원 등 도쿄올림픽 참가자 중 총 4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전날엔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직위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내놓기 시작한 이달 1일 이래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플레이북’에 따르면, 선수촌에 체류하는 올림픽 출전 선수와 코치는 매일 타액 검사를 받는다. 경기 전날이나 당일 아침까지 음성이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반면 양성 반응이 나오면 선수촌 내 외래 시설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추가로 받는다. PCR 검사 결과에서도 양성이 나오면 출전 불가가 확정되고, 세 번째 정밀 검진을 통해 선수촌 퇴촌, 병원 입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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