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래퍼, 인스타 라이브 도중 사망…사인은

입력 2021-07-15 10:33 수정 2023-06-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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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제레일 리베라 SNS)
(출처=제레일 리베라 SNS)

미국에서 한 래퍼가 SNS 라이브를 하던 중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13일(현지시간) 더선,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디언 레드보이(제레일 리베라·21)가 8일 괴한의 총격으로 살해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리베라는 사건 당일 캘리포니아주 남서부 호손의 한 아파트 뒤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지인과 영상통화 중이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리베라의 소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리베라가 갑자기 총격을 당했다. 생중계 영상에는 총성과 함께 몸을 숙이면서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리베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러나 몇 초 뒤 그의 손에서 스마트폰이 떨어지면서 생방송은 종료됐다.

리베라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으며, 범인은 경찰이 현장에 오기 전 도주했다. 경찰은 갱단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상태로 CCTV 등을 분석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지 언론은 “리베라가 지역 갱단의 손 사인을 장난스럽게 흉내 낸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해당 갱단이 리베라를 노려 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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