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2300톤 쓰레기 40년 만에 대청소…처리 비용만 억 단위

입력 2021-07-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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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출처=MBC뉴스)
▲은마아파트 (출처=MBC뉴스)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40여 년간 쌓인 폐기물 처리에 나섰다.

은마아파트는 지난달 29일부터 31개 동 지하실에 쌓인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시작했다. 1979년 준공 후 약 40년 만이다.

4424가구가 사는 은마아파트의 각 지하실에는 50톤에 가까운 쓰레기가 쌓여있었으며, 주차장으로 꺼낸 쓰레기의 규모는 무려 2300톤이었다. 대부분 이주한 입주민들이 버리고 간 생활 폐기물들로 40년 가까이 방치됐다.

주민들은 쓰레기를 두고 오랜 시간 입장 차이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의 주민들이 재건축을 할텐에 왜 쓰레기를 치우냐는 의견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이 어려울 거라는 판단에 의견을 모아 폐기물을 치우기로 했다.

쓰레기 처리 작업은 10여명이 동원되어 한 달에 걸쳐 진행되며 폐기물이 수천 톤에 달하는 만큼 처리 비용 역시 약 3억 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은마아파트 측은 처리 비용에 대해 아파트 자체 잡수입(재활용품 매각 등 아파트 관리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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