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원재료가 플라스틱이라고?”…소비자 65% 몰랐다

입력 2021-07-06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시민모임 설문조사 결과…“물티슈=환경파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소비자 10명 중 9명이 매일 일회용 물티슈를 사용하고 있지만, 물티슈 원재료가 플라스틱류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달 10~15일, 20대 이상 소비자 6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물티슈 사용량’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6%가 ‘매일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하루 1~2장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58.8%로 가장 많았고 △‘3~5장’ 17.1% △‘5~10장’ 10.4% △‘10장 이상’ 4.3% 순이었다. 물티슈를 거의 안 쓴다는 응답은 9.4%에 불과했다.

물티슈 용도로는 ‘식탁이나 탁자 등을 닦는 행주 대용’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39.8%로 가장 높았고 ‘바닥 등을 닦는 걸레 대용’ 36.0%, ‘개인위생용’ 24.2% 순이었다.

물티슈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물티슈 원재료가 플라스틱류라고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는 34.9%에 불과했다. 43.4%는 펄프(종이), 21.7%는 섬유라고 답해 65.1%는 물티슈의 원재료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시중에 유통되는 대다수 물티슈 제품은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이거나 폴리에스테르를 함유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며 “우리가 물티슈를 쉽게 쓰고 버리면 그만큼 생태계와 환경이 파괴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70,000
    • +2.23%
    • 이더리움
    • 4,356,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485,000
    • +4.84%
    • 리플
    • 637
    • +5.29%
    • 솔라나
    • 203,600
    • +5.88%
    • 에이다
    • 527
    • +6.04%
    • 이오스
    • 741
    • +8.49%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8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00
    • +6.26%
    • 체인링크
    • 18,760
    • +6.77%
    • 샌드박스
    • 431
    • +7.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