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연준, 내년 말 전후 금리인상 필요”

입력 2021-07-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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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연례협의 후 성명 발표
자산 매입 축소는 내년 상반기 예상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왼쪽) IMF 총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재무부에서 진행된 연례협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왼쪽) IMF 총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재무부에서 진행된 연례협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말 전후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성명에서 “막대한 정부 지출로 인플레이션이 장기 평균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며 “내년 말이나 2023년 초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성명은 IMF와 미국 정부 간 연례협의(Article IV Consultation) 후 발표됐다.

IMF는 “통화 정책이 계속 강력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단계에서 자산 매입을 축소하고 지원책을 회수하는 준비 단계로 변하기까지 연준은 촉박한 일정에 맞춰 세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은 7%로 상향했다. 직전 전망치인 4월(4.6%)에 비해 높아진 수치다.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자지출(PCE)은 4.3%까지 올랐다가 내년 말 2.5%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준 장기적인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이다.

IMF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양호한 수준으로 목표치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하지만 일시적인 움직임으로 앞으로 몇 달간 목표치가 가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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