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IT 혁신센터' 참여기업 11개사 선정

입력 2009-01-14 11:00 수정 2009-01-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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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자동차와 IT 융합기술 혁신을 선도할 '차량IT 혁신센터'의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참여기업은 주로 통신과 네비게이션 분야 유망기업으로, 차량IT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려는 코리아리즘, 벨록스소프트, 에지텍, 하이디어, 유브릿지 등 총 11개사다.

지경부는 "71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각사가 제안한 차량IT 분야 연구과제를 심사한 결과, 기술적으로 우수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제안한 기업들이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주요 연구내용을 살펴보면 ㈜코리아리즘의 '차량용 worktatinment(work+entertainment) 서비스 플랫폼'은 차량단말과 개인 PC를 동기화해 차량내에서 실시간으로 PC에 있는 자료와 이메일을 확인하고 음악, 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벨록스소프트㈜의 '차량단말용 위젯 시스템'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와 각종 차량정보를 원터치로 이용할 수 있는 '위젯'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에지텍의 '가속도 센서를 내장한 후방감시 무선카메라'는 기존 고가 차량에만 장착되는 후방카메라를 일반 차량에도 차체변경 없이 손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속도 센서를 통해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무선으로 영상정보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차량용 통신시스템, 음성인식, 차세대 차량항법 등 향후 차량IT 분야에 기술혁신을 주도할 유망기술들이 대부분이다.

지경부는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 향후 차량IT 융합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서 시장진출에 이르기까지 지원해, 차량IT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정부는 선정된 연구과제가 이달부터 바로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기업에 상용화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와 IT분야 대표기업인 현대기아차와 마이크로소프트(MS)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차량IT 통합플랫폼'의 개발환경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우수 결과물에 대해서는 차량적용 테스트, 글로벌 로드쇼 등 사업화에서 국내외 시장진출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차량IT 혁신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현대차, MS,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공동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1개 참여기업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총 60여개의 차량IT 전문기업을 발굴·육성해 자동차-IT 융합 신산업의 주역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차량IT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개발될 차량IT 기술은 현재 대중화되고 있는 네비게이션 기능의 진화를 비롯해 다양한 IT기술이 본격적으로 접목되고 있다"며 "향후 5년 이후 자동차는 음성으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고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사무보조 공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라이프(Digital Life)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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