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닥 스탁스토리] 금일 시황 정리, 전망, 대응방안

입력 2009-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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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일 시황 정리

오늘은 새벽에 끝난 다우지수의 연 4일째 하락으로 (-1.46%) -8포인트 가량 하락 출발, 1,133,94 포인트까지 밀리면서 60일 이평선이 위치한 1,100포인트대로 회귀하는 것 아닌가 했으나 9시30분 이후 반등을 시작하며 종가 고가의 형태로 전일대비 10.96포인트 0.95% 상승한 1,167.71로 재차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장 초반 전일 휴장한 일본시장의 폭락으로 기댈 곳이 없이 하락세를 이어갈 듯 보였으나 의료정밀, 증권, 운수장비, 은행, 건설, 조선, 철강업종 등이 반등의 주역이 되며 상승마감 하였습니다.

왜 올랐지? 하고 뉴스를 검색 하다보니 정부의 신성장동력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해야겠죠.

장관 교체설 그런 것도 있었던 모양인데 증시는 갖다 붙일 구실거리 찾기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듯 합니다.

어제의 20일선을 살짝 깨는 하락이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었듯이 오늘의 20일선 회복에 역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어제, 오늘 양일간 부진한 거래 및 거래대금을 통해서 각 매매주체가 서로 눈치보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개미군단은 가장 큰 매매세력이며 특히 요즘은 하락시 최대 매수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개인의 금일 매매 패턴을 보면,

09 : 20 -22.14P 1,134.51 +870억

10 : 16 +0.14P 1,156.89 +1,402억원

장종료 +10.96P 1,167.71 + 2,048억원

장 종료까지 저점대비 33포인트 가량 상승했으나 현명한 개미군단은 지수 폭락시 외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받은 후 보합에 이르기까지 +1,400억 그 이후는 5시간여 동안 +600억으로 상승시 적극적으로 매수에 임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속된말로 누구 좋으라고가 되겠네요.

그런데 저는 개인의 지수 흐름과 반대인 매매동향이 (상승할때 매도, 하락할때 매수) 정말 개미군단인지 솔직히 믿기지를 않네요.

저런 패턴으로 충실히 매매를 하고 있다면 이상적인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아무튼 상식적으로 아무리 지수가 4일 연속 속락세를 이어갔다고 하나 장중 만만치 않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본이 폭락을 하고 있는데(-4.79%) 용감하게 지수를 끌어올릴 매매주체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한편 단순 거래금액으로 봤을때 오늘도 현물시장보다 6.3배나 거래가 이루어지는 비대한 선물시장에서는, 하락이 시작된 1월8일부터 금일까지의 누적 매매대금을 보면 외인은 대략 매도 -7,400억, 투신은 매수 +6,000억원으로 수퍼 매기는 잠시 외유중인듯 하고 외인과 투신이 정면 충돌한 양상으로 보입니다.

HTS에 제공되는 매매동향이 얼마나 진실성이 있느냐가 문제이겠지만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한쪽은 크게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로 해석됩니다.

또한 외인이 연일 콜, 풋 옵션 양매수를 이어가는 것은 단순히 헷지용도 있겠지만 변동성 확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2. 1/14 수요일 전망

무엇보다 연 4일째 하락한 다우지수의 결과가 중요하겠지만 다우가 오늘도 하락한다면 지수 60일선 1,100대를 향한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다우지수가 큰 폭의 상승이 아니라면 오늘 이미 선반영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리한 횡보 국면을 이어가면서 상승과 하락의 단서를 애타게 기다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래저래 어제 기금이 1천억이 넘게 매수하며 사수 의지를 보인 20일선과 오늘 흐름은 누구도 아래쪽으로 가는 것을 원치 않는 듯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결국 1,100선을 향해서 재차 하락하는 흐름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며 그때가서 위치를 재점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 수출만이 살길인 대한민국의 1월 수출이 두자리수 감소가 예상되고, 실적발표를 앞둔 POSCO의 실적이 사상 최악, 현대차 감산, 원/달러 환율 상승 기타 등등...

실적별표를 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현재가 최악이고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어야 최악의 실적이 커버되면서 상승 모멘템을 만들수 있을 것인데 전망은 전혀 그렇지 안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008년 7월 14일 포스코 관련 뉴스를 보니 "사상최대 실적, 하반기도 견조"입니다. 그런데 불과 6개월만에 "사상최악 실적" 이라는 뉴스를 접하게 될것이니 이번 금융위기로 파생되는 경기침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시황에서도 언급했듯이 지금은 적은 비중으로 먹튀(먹고 튀기) 하는 투자가 정석투자이며 단기 매매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쉬시는게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순환매에 무엇이 우량주인지도 헷갈리는 시장에서 서둘러 매매에 참여할 필요는 전혀 없을 것입니다.

결론은 지수는 추가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 대응 방안

어제 시장은 20일선을 두고 또 공방이 벌어졌는데 오전 장에 20일선이 붕괴하자 드디어 하락이라고 생각한 자들의 뒤통수를 치듯 시장은 외려 20일선을 회복하며 마감했습니다.

어제 글에서 하락 시 매물이 의외로 크게 출회되지 않는 모습이라 했고 이런 수급상황은 여지없이 기다리고 있던 저가매수세에 의해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였습니다.

11월말부터 시작된 현재의 상승추세는 중요한 맥점은 거의 20일선에서 이루어졌으며 20일선에서 매번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올라왔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도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예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번엔 그런 과정에 균열이 일어날 시점이 되었기도 합니다.

어제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종목을 보면 결코 좋은 모습을 보이지도 못하고 있고 무엇보다 세계증시가 모두 시세를 마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미국 어닝 시즌을 고려한 선매도의 형태로 볼 수도 있지만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문제는 국내증시의 수급이 당장 하락을 용인할 것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도 역시 단기수급은 심리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기에 주변상황이 지속적으로 안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증시는 뒤늦은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당분간은 이러한 시황을 바탕으로 신규매수를 보류하는 것에서 강도를 높여 보유물량을 정리할 수 있는 것은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 위치에서 투자자를 혼란에 빠뜨릴 만한 등락이 거듭될 가능성이 여전히 잔존하나 상승이 있을 때 마다 매도를 쌓아간다면 후회되는 선택은 안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연일 차가운 날씨에 주식보다 소중한 건강에 유의하시길.

현 원스닥 사이버애널리스트 새암

출처: “성공투자의 지름길” ㈜원스닥 대표전화:1599-2925 메일:wonsdaq@wonsdaq.com

www.wonsdaq.com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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