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또 저격 "대선 후보라는 게 블랙코미디"

입력 2021-06-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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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대선후보라는 게 코미디"
날선 저격…논란되자 페이스북 글 삭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한 배우 김부선 씨가 4월 21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재판 출석 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한 배우 김부선 씨가 4월 21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재판 출석 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이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개 저격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이재명이 대선 후보라는 게 블랙 코미디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정치깡패 이정재가 오버랩된다"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김부선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나는 한 번도 이재명을 유혹하거나 만나자고 하거나 전번(전화번호)조차 요구한 적이 없다"며 이어 "(이 지사가) 혼자 흥분했고 먼저 연락왔고 혼자 사기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나는) 여러차례 보호까지 해줬다. 그러나 적폐는 다름 아닌 이재명이었다”고 했다.

(출처=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출처=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김부선은 "이재명이 대선 후보라는 게 블랙 코미디 아닌가? 이 나라 국민들 정치 수준이 아직도 자유당 시절에서 멈췄는가"라며 "난 이재명을 보면 정치깡패 이정재가 오버랩된다"고 했다.

그는 "내말 부디 명심들 하시길. 지도자의 덕목은 정칙함이 우선이라는 것을"이라며 "먼 훗날 국민들이 피눈물 흘리지 않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했다.

논란이 되자 김부선은 28일 현재 페이스북 게시글을 삭제했다.

그동안 배우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와 교제했었다고 주장해왔다. 김부선은 이를 부인하는 이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김부선은 "이재명이 인간이라면 ‘윤석열 X파일’을 언급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며 "이재명씨, 경고합니다. 반칙하지 말고 정책으로 경쟁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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