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문준용, 세계서 인정받는 예술인…특혜 논란은 인권 침해”

입력 2021-06-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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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정무수석이 지난 4월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철희 정무수석이 지난 4월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인”이라면서 “밑도 끝도 없이 국가지원금을 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면 너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준용 씨가 국가지원금을 받은 것은 “특혜가 아니다. 문준용 씨는 미디어아트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인이고 실력에 대해서만큼은 이미 다 검증돼 있다. 관련 업계에 물어보면 ‘잘하고 있는 사람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라는 건 공인된 평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공모에 참여해서 채택되는 게 왜 논란이 되는지”라며 “일종의 기본권 침해, 인권 침해다. 대통령 아들이면 숨도 안 쉬고 가만히 있어야 하냐”며 반문했다.

이철희 수석은 특혜 논란 지적 자체가 ‘구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아들이 뭘 한다고 그러면 ‘대통령 권력을 이용해서 뭔가 했다’는 전제가 있다”면서 “대통령이 개입했거나 권력을 행사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 말이 되는데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 씨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자에게는 6900만 원이 지급된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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