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사망 직원 가해자, 회사가 비호한 정황 확인"

입력 2021-06-25 14:21 수정 2021-06-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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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오전 10시 그린팩토리 정문앞 자체 조사 최종 보고서 발표

▲네이버 그린팩토리.  (연합뉴스)
▲네이버 그린팩토리. (연합뉴스)

네이버 노동조합은 직원 사망과 관련한 자체 조사 결과를 오는 28일 발표한다.

25일 노조는 “조사과정에서 2년 이상 과도하고 무리한 업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인을 포함한 수많은 조직원이 힘들어했다”며 “경영진과 인사시스템은 개선을 위한 노력은 고사하고, 이를 묵인, 방조하는 것을 넘어 가해자를 비호해 온 정황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사 결과 발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네이버 그린팩토리 정문 앞에서 진행한다.

앞서 네이버 직원은 지난달 25일 분당에 위치한 자택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고인이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의혹에 네이버 노조가 자체 조사를 벌여왔다.

노조는 5월 31일부터 6월 23일까지 고인의 전·현직 동료 60명을 대상으로 전화 심층 면접과 대면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네이버 노조 관계자는 “고인의 죽음은 회사가 지시하고, 회사가 묵인한 사고이기에 이는 업무상 재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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