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취업 성공위해 월별 계획 필요"

입력 2009-01-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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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취업준비 일정 제시

채용한파가 예상되는 올해, 취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은 어느 해 보다 무겁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목표를 분명이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하라고 하지만 구직자들의 마음은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13일 취업준비생들의 성공취업을 위한 계획 설정을 돕기 위해 구체적인 상반기 취업준비 일정을 제시했다.

◆1~2월- 진로 탐색의 시기

인크루트는 "본격적인 취업준비에 앞서 다양한 분야에서 산발적으로 활동해온 것들을 한 분야로 정리해 진로를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원하는 분야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각 대학교의 취업정보실이나 취업사이트 등에서 제공하는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 검사로 부족하다면 취업전문가, 컨설턴트를 찾아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명확하게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크루트는 "이 시기부터 자격증이나 어학성적을 확보하고, 인턴십이나 채용공고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해둔다면, 실제 채용시즌이 시작될 때에는 채용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조급함이 아닌 여유있는 구직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월- 입사지원서 작성, 채용정보 수집 등 동향 파악

인크루트는 "자신의 진로를 선택했다면 3월부터는 입사지원의 기본인 입사지원서를 미리 작성하는 것이 좋다"며 "자신이 원하는 몇몇 기업의 입사지원서 형식에 맞게 기입하다 보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대해 목표를 설정했고, 부족한 점을 파악했다면 실제 채용시장의 정보수집에 나서도 좋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3월에는 상반기 공채가 시작될 뿐 아니라 채용박람회, 캠퍼스 리크루팅 등을 통해 이력서 작성법, 면접, 이미지컨설팅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취업박람회에서 다양한 기업의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4월- 인성검사, 하반기 인턴십 계획

상반기 공채가 무르익을 4월은 상반기 입사지원을 마친 기업들의 인적성검사가 진행되는 시기이다.

인크루트는 "일반적으로 입사지원서 통과 후 진행되는 인적성검사를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인적성검사가 예상 외로 까다로워 낙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업별 인적성검사 패턴을 익혀 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4월 중에는 하계 인턴십 공고가 시작되므로, 하계 인턴십을 노린다면 채용 사이트와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인턴공고 정보를 수시로 알아보는 것도 하반기 취업준비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5월- 실전 대비 연습단계

인크루트는 "5월에 접어들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 기업들의 면접이 진행됨으로 하반기 공채 지원시 유용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사이트나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면접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혼자 공부하기 보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을 곁에 두고 경쟁심이나 긴장감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며 "흐트러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라도 공동의 목표인 '취업'을 준비하는 스터디 모임에 가입해 함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6월- 학점 관리 및 인맥을 활용한 현장 정보 수집

대학기 1학기 기말고사가 있는 6월은 1학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로, 취업에 집중하다가 학점관리를 못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최근 기업들은 학점에 비중을 많이 둔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인크루트는 이와 함께 "기말고사가 끝났다면 방학기간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이때 혼자 계획을 세우기 보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이나 학교선배를 찾아 노하우를 들어보는 것이 좋다"며 "취업 선배들의 취업 성공기와 현장정보 등을 들으면서 그동안 준비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방학기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7~8월- 실무경험과 하반기 취업준비 마지막 점검

인크루트는 "7~8월은 지난 1월부터 준비한 것들을 펼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 시기에는 책상에 앉아 있기 보다 실전 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최근 실무에서 즉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다른 구직자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 아르바이트, 인턴, 공모전 등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

인크루트는 "유의사항으로는 반드시 희망 직무와 관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무조건 실전 경험을 많이 쌓고 보자는 식이 아니라 앞으로 지원할 희망 직무에서의 경험이 입사 후 어떻게 업무를 진행할 것인지 밑그림을 그리는 데 바탕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하반기 채용 동향과 최종 입사지원서를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각 기업별 입사지원서 주제에 맞게 자신의 경력사항을 정리하고, 채용 동향 발표회, 기업설명회 등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 기업에 대한 실속 있는 정보를 파악해 둔다면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인크루트의 이광석 대표는 "하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연초부터 진로를 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좋다"며 "최근 대학의 취업정보실이나 채용사이트 등에서 기업이나 채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 정보를 선점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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